몇 주전부터 속초를 가봐야지라고 생각을 하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미뤄져서 이번주에는
꼭 가야겠다고 하고 갈사람을 모집했지만
태형이형 한명 ㅋㅋ 결국 둘이 가기로 했다.
미리 가기 전에 복귀하는 버스표도 예매하는 치밀함을(?)
가지고 집에서 전철 첫차를 타고 용문으로 향했다.
이른시간 용문으로 향하는 중앙선에는 자덕들로 가득했다.
ㅋㅋ 미리보기 사진 미 사진을 찍으러 간거다.
8시 40분쯤에 도착한 용문역 아
이 시간부터 덥다.
오늘 속초가는 길이 고행길이라는 걸
예고하는 듯한 찌는 날씨였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하나 씹어먹고
속초로 향했다.
처음가보는 길에 설렘을 가지고
찍히는 줄 모르고 찍힌 사진 ㅋㅋ
이게 아마 오늘 유일한 라이딩 중 찍힌 사진이 아닐까?
더워서 속초에 언능 도착하려고 페달을 열심히 밟았다.
원래는 한 70km 가고 쉬려고 했으나
아 더워 가민에 온도가 35도를 넘어갔다.
그래서 한번 쉬자하고 들어간 56km 지점에 팜파스 휴게소
물이랑 음료수를 사고 얼음파시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주셨다. 아 여기 속초갈때 강추!
평속 32정도면 열심히 달린거 같은데 우릴 앞서가는 팩들이 많았다.
굇수들
이미 멘탈이 좀 낙나거 같다.
맥스봉 2+1이라고 해서 샀더니
콘치즈 맛인가 아 맛없어
다신 안사먹을거다.
두번째 휴식 86km까지 왔다.
인제대교 앞에 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편의점에 있던 에어컨에서
천국을 맛보았다.
한계령과 미시령 갈림길을 지나 미시령가기전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으면서
미시령을 기대해 본다.
미시령 옛길로 들어서는 길목
날씨가 정말 좋다.
짜증날정도로 ㅋㅋㅋㅋㅋㅋ
결말을 이렇게 털렸다.
미시령 경사도나 거리는 빡센편은 아니었는데
멘탈이 이미 나갔더니...
그래도 멘탈을 부여잡고
미시령 정상에 도착했다.
그래 이거보려고 여길 올랐다.
미시령 터널로 정말 지나가고 싶었다.
여기가 포인트라고 봐서 찍었는데
구도를 잘 못 잡았나 ㅋㅋㅋ
그쪽도 그쪽이지만
미시령 휴게소 지금을 한거 같지만
내려다 보이는 동해와 속초시내가 정말 멋있었다.
멋진 경치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다운힐만 남았다는 그런 안도의 기분과 함께
이제 속초를 향해 출발해 본다.
내려가다가 보인 울산바위
설악산은 웅장하니 멋있다.
드디어 도착한 만석닭강정 본점
속초에 여러번 왔지만 드디어 맛보게 되는 닭강정
기대된다.
안에 들어가보니 이건 완전 공장이었다.
닭강정 집이 이렇게 되어있다니 ㅋㅋㅋ
신기하네
닭강정을 사들고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와 바다에 사람이 어마어마 했다.
140km가 넘는 라이딩 끝에 먹는 치맥의 맛
꿀맛이었다.
다음엔 순살말고 뼈있는것도 먹어보고 싶다.
매운맛으로다가 ㅋㅋㅋ
역시 여름엔 바다지
이날 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바다였다. 물에 들어가고 싶었던걸 참고 살짝 발만 담그고 왔다.
ㅋㅋㅋ 바닷가에 물통으로 고정시키고 찍은 갬성샷
바다에서 놀고 있던 사람들은 저 쫄쫄이들은 뭐지
라고 생각을 했겠지 ㅋㅋㅋ
이 사진을 찍고 바로 근처에 속초 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복귀했다.
아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리네
가다가 터널이 한 네개인가 나오는데
한계터널인가 빼곤 다 그냥 지나갔는데
갈만 했다.
오히려 시원해서 좋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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