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도 벌써 3일차가 되었네요. 시간 참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어찌 3일내내 날씨가 이리도 흐리기만 한지 비가 안오는게 다행이랄까요..
아침에 침사추이에서 973번 버스를 타고 스탠리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2층에 맨앞에 앉아서 가니 홍콩을 주욱 돌아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잠깐 해가 뜨길래 좋아지려나 하고 기대를 했는데 그건 잠깐이었어요...
스탠리에 도착해보니 계속 보던 홍콩의 모습과는 다르게 보였습니다.
뭔가 굉장히 이색적으로 보였습니다.
피자와 수제 햄버거 파스타 등등을 팔고 있고 공연도 하고 굉장히 분위기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어울려 있는 유럽풍의 건물들과 바닷가 마켓
그리고 스탠리 마켓이 볼거리도 많고 살 것들도 많더라구요.
기념품을 사고 계산하는데 여기에 시스타가 왔었다고 사진을 보여주더라구요 ㅎㅎㅎ
한국사람인걸 알았늗지 신기하더라구요.
아기자기한 기념풀들이 많았습니다.
핸드메이드 제품들도 많았구요.
여유로워 보이고 조용한 분위기에 스탠리에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스탠리에서 센트럴로 버스를 타고 다시 향했습니다.
미드레벨 엘리베이터를 타고 소호로 이동했습니다.
뭐 딱히 유명한거에 비해 볼만한건 없더라구요.
그냥 매장들이 모여있는 거리였습니다.
홍콩의 택시들은 다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거의 대부분이..
소호에서 IFC 몰로 향해서 옥상 정원에 올라가보니 잘 꾸며놨더라구요.
경치도 좋고 그러나 날씨가 안좋아서 시야가 탁하더라구요 ㅜㅜ
안개가 너무 많이 껴있었어요. 구룡반도쪽을 바라보았는데 아쉬웠어요.
IFC 몰에 위치한 정두라는 음식점에 가서 유명한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뭐 나름 먹을만은 했는데 입맛에 그렇게 잘 맞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빅토리아 피크에 가기 위해 걸어서 피크트램 타는곳으로 향했습니다.
어우 줄이 어마어마하게 서있더라구요.
그래도 왔으니 한번 타봐야겠다는 마음에 기다렸습니다.
여기도 뭐 옥토퍼스 카드 하나면 다 돼서 편했습니다.
사람이 어마어마 하지요...
올라가는데 경사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안개가 많이 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전망대에 올라가니 뭐 역시나 아무것도 안보이고
미스트를 뿌린 날씨였습니다...
한치 앞이 안보였어요 ㅎㅎㅎ
타이청 베이커리에 에그타르트 마카오의 코이케이 베이커리에 에그타르트에 비해
맛이 좀 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 마카오께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빅토리아 피크를 내려와서 란콰이퐁에 찾아갔습니다.
외국인들도 많고 술집도 많고 재미있었습니다.
조금 일찍 갔었는데 시간이 늦어질 수록 사람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새벽까지 놀았으면 더 재미있었을거 같아요.
센트럴에서 침사추이의 숙소로 돌아갈때에는 스타페리를 타고 복귀 했습니다.
유람선 타는 기분인데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여러번 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꼭 밤에 타보세요. 분위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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