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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만장굴, 월정리해변 등등)

rootsugar 2016. 1. 22. 16:40

성산일출봉에서 내려와서


편의점에서 허니버터칩하나 사고 쩝쩝거리면서 먹으며 만장굴로 향했다.


그냥 뭐 볼만한게 뭐가 있을까하다가 


동굴을 제대로 들어가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가보기로 했다.


사실 동굴은 여름에 가야 제맛일거 같긴했지만


그래도 갔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본다.


내부가 그리 밝지는 않기때문에


선글라스도 벗고 들어갔다.



용암이 지나가면서 만들어진 동굴이라 그런지


내부크기가 상당했고 길상태도 좋게 나있었다.


어두워서 사진이 좀 안찍히기는 했다.


거북이를 닮은 뭐라나?



자연이 만들어놓은 커다란 통로에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솔직히 조금 지루하긴 했다 계속 똑같은 풍경을 한 삼키로 이상 걷다가 보니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용암이 굳어서 생긴 바위들이


참 많았다. 이름들이 다 있었지만 오래돼서 기억이 안난다.



만장굴은 이 용암석주를 보면 관람로의 끝까지 온것이다.


이건 좀 볼만했다.


용암석주 중에 상당히 큰거라고 하던데


신비로웠다.



굴의 크기가 커서 마치 지하철 통로같았다.





만장굴은 전체가 공개된 것이 아니라 관람로 반대편으로 계속 뚤려있었다.


여름에 오면 되게 시원할거 같다.




만장굴 박물관도 있었는데


한번 들어가서 둘러보면 만장굴을 발견한 일부터


굴에대한 여러가지 설명들도 되어있어 흥미로웠다.


만장굴에서 나와 핫하다는 월정리 해변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조그만한 해변이었는데 주변에 카페도 많고


분위기가 되게 좋았다.



겨울바다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도 북적였고



요 월정리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의자에서


엄청난 인파가 계속 사진을 찍고 있었다.


혼자선 찍을 엄두가 안나서 포기



정말 바다물은 맑다.


월정리를 둘러보고 오늘 예약한 온더로드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가는길에 동네 가게도 돌아다녀보고



당근밭도 처음 구경해보고


제주의 소소한 마을들을 구경했다.



그리고 저녁으로 먹은 성게국수!!


이런 해물을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국물도 진하고 맛이 좋았다.



성게국수 파는데서 포장해온 문어숙회에다 우도 땅콩 민속주를


곁들여 먹었다.


이거 또한 꿀맛이었다.


게스트하우스 묶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노니 재미가 좋았다.


아 제주도 또 가고 싶다.


날씨가 풀리면 언능 날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