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고보는 여행 3일차 전주 경기전
둘째날 순천에서 전주로 이동하고 나서
미리 예약해놓은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비수기긴 비수긴가 아무도 없고 한참을 혼자 있다 결국 큰방에서 두명이 취침
밤에 미리 돌아볼 한옥마을 한바퀴 돌고 저려미 맥주집에서 가볍게 몇잔 마시고 취침
혼자 돌아다니는게 이런건 심심하구나
기상하고 다시 전주 여행 코스로 출발했다.
보통 길따라 가다보면 풍남문, 전동성당, 경기전, 한옥마을, 오목대 등등 코스를 도는게 거의 이런식으로 돌았다.
그 중 경기전은 유료입장해야 하는데 3,000원에 대학생 할인등이 있었다.
학생증 챙겨가는건데... 아쉽
비교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하나 없다.
이럴때 돌아다니니 사진찍기는 무척이나 좋다.
걸리적거리는 사람이 없으니
경기전 입구의 모습
표를 사고 입장하면 가운데로 가면 태조의 어진이 있는 곳이 나오고
바로 이곳으로 가지는 않았다.
우측으로 돌아오면 대나무가 펼쳐져있는 문이 있다.
풍경이 아름답다.
그 문으로 쭉 들어오면 전주사고가 위치해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장소라고 한다.
실록은 전국 여러곳에 동시에 보관했는데 이렇게 유지해
전쟁같은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실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려고 했던 선조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전주사고는 안에도 들어가 볼 수있고 전시물도 있으니 들어가 보시길
전주사고를 나와 뒤로 돌아가다보면
어진박물관이 나온다.
경기전이 태조의 어진을 보관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어진관련 박물관이 있었다.
실제로 안에는 태조의 어진이 보관되어 있었고
사진촬영은 금지...
지하 전시실에는 다른 임금의 어진도 남아있었다.
조선왕들의 어진이 대부분 남아있을지 알았지만
실제로 남아있는건 몇 장 안된다고 나와있었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다.
거의 있는 것도 왕의 얼굴을 상상하여 현대에 그린것을 어진으로 인정하는 그런 식이었다.
어진박물관을 나서서 다른방향으로 걸어가보면
전동성당 배경이 보인다.
동서양의 건물이 같이 보이니 이색적이다.
어진이 걸려있는 곳으로 들어가본다.
이곳의 어진은 진짜는 아니다.
관리의 문제인지 이곳에 전시되어 있지 않고 박물관에
따로 보관되어 있는 어진 조금 아쉽기는 하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많아진다.
경기전의 입구에는 하마비가 위치해있다.
조선왕조의 뿌리가 숨쉬고 있는 전주의 경기전
이씨긴하나 전주이씨가 아니라 크게 와닿는건 아니었지만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유익한 관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