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여행기 2일차 이화원 용경협 만리장성 팔달령 장성
이틀날에는 외곽으로 나가기로 했다.
중국하면 만리장성을 빼놓을 수 없기에
외곽투어를 계획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돌아다니기엔 조금 부담스러워서
홍투어의 외곽일일투어를 이용하였다.
미리 신청하고 북경에 가서 약속장소에 가기만하면
관광버스로 관광을 시켜주는 투어였다.
8시 30분쯤까지 왕징역 근처에 뚜레쥬르앞에 도착하여
9시쯤 출발하였다.
처음으로 간 곳은 이화원
서태후의 별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렇게 큰 곳이 개인별장이라니
마침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고
돌아다니기에 딱 좋았다.
입구에 걸려있던
이화원 간판
여름에 자금성에서 배를타고 이곳으로 이동하여
겨울에 돌아갔다고 한다.
얼마나 여유로운 삶인가!
입구에 들어가면 있었던
상상의 동물
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가리는 용대가리 인듯 ㅋㅋ
안으로 들어가니 거대한 호수가 등장했다.
듣기로는 인공호수라고하는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 했다.
부모님과 단체샷을 한장 찍어보고
햇살이 엄청 뜨거웠다.
긴팔입고 갔는데 덥다더워
보면 볼 수록 카메라 마음에 든다.
전부 G7X mk1으로 찍었는데
mk2는 얼마나 더 좋아졌을까라는 생각도 드는가하면
뭐 크게 차이는 없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뷰파인더 없는거에 적응하니 더 편하더군
728미터에 이르는 장랑이라고 하는 더 기와 아래 그림은
같은 그림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서태후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아무튼 엄청난 작품이다.
뭔뜻이지
아무튼
저기 위에 올라가려면
추가 표를 구매하고 올라가야 한다.
패키지에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그냥 가보지 않았다.
많은 중국인들이 보트를 타며
여가를 즐기고 있었다.
이쯤 이화원을 둘러보고 용경협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그럭저럭한 점심을 떼웠다.
입구로 들어가서 조금 들어가다보니
가판대에서 셀카봉 이천원이라는 중국인 장사꾼들의 목소리가 ㅋㅋㅋ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온단다.
중국인보다 더 ㅋㅋㅋ
뭔가 용경협의 상징인
용으로 된 에스컬레이터 ㅋㅋㅋ
용의 입으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계단인지 알고 식겁했었다.
저 물이 흘러내려오는 위로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아래에서는 전혀 상상이 안되던 못브
케이블카도 있고 유람선도 있고
신기한 풍경이었다.
저 꼭대기엔 무엇이 있을까
타보고 싶었지만
패키지에 포함이 ㅜㅜ
바위에 새겨놓은 용경협
얘네는 이런걸 좋아하나보다
몇개나 새겨져 있었다.
유람선을 타고 출발했더니
정말 절경이 펼쳐졌다.
이런 광경은 여기 아니면 없을듯 했다.
잠깐의 동영상 촬영
부모님도 이 곳이 제일
좋으셨다고 했다.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곳이였다.
용경협을 내려와서 만리장성 중 팔달령 장성으로 향했다.
케이블카를 타러가는 길
저 건물에서 케이블카를 탄다.
가다가 중국인들 단체가 나보고
사진을 찍어달래서 찍어줬다.
하하하 센스있게 이 ~ 얼~ 까지 해줬는데 얘네도 이렇게 찍나
케이블카를 타러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더니
어마어마한 만리장성의 모습이 펼쳐졌다.
끝이 안보이게 길게 뻗은 만리장성의
모습이 탄성이 나오게 했다.
나름 똥폼도 잡아보고
정말 드는 생각은 이런 높은 산에
몇천년전에 어떻게 이런 성벽을
쌓았을까라는 거였다.
지금의 기술로 건설한다고 해도 그리 쉽지는 않을 듯 하다.
중간중간 경사도가 어마어마 했다.
경치가 예술이다.
시간이 되어 다시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서 왕징역으로 돌아왔다.
일일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듯 하다.
말도 안통해서 힘들었는데
하루는 힘이 들지 않았다.
도착해서 마사지를 받으려 오디마사지에 갔더니
한시간을 기다리래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그러나 이것도 실패 간장밥만 조금 먹을만하고
만두는 왜 이래 ㅜ ㅜ
그나마 저건 먹을만
여기다 카메로 놓고 나와서 잃어버리는줄 알았다.
점원분 고마워요 ㅜㅜ
내 추억이 날아갈 뻔했어요.
내 카메라와 함께 흑흑
충격이 상당해서 다른 사진도 못찍고
마사지샵을 다시 갔더니 또 기다리래서
그냥 숙소로 복귀했다.